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문단 편집) == 한글화 == 과거 타입문 작품 시절에 중고등학생이었던 팬덤이 고령화되면서 [[Fate/Grand Order]]의 한국 서버나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이 나름의 관객을 동원하고 수익을 거두는 등 국내 타입문 팬덤의 구매력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고, 많은 국내 유저들이 한국어화 정발을 기대해 왔지만, 한국어 정발은 커녕 영문판조차도 발매되지 않은 철저한 일본 내수 작품에 그치면서 결국 불발되었다. [[MELTY BLOOD: TYPE LUMINA]]의 번역 관계자이자 IGN 코리아의 편집장인 이동헌의 말에 따르면, 월희 리메이크의 정발에 대해서 거의 아는 바가 없지만, 어떤 퍼블리셔가 견적을 내본 결과 번역비만 3억이 나와 기겁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고 한다.[[https://twitter.com/_donghun_lee/status/1438806403406188549|#]] 여기서 언급된 3억이라는 비용이 높다고 여길 수도 있을 텐데, 단순 번역 자체의 비용이라기보다는 텍스트가 잘게 파편화되어서 번역이 까다로운 데다 텍스처 이미지까지도 제작해야 하는 게임 특유의 번역 절차와 검수, QA를 비롯한 후처리 비용을 총합한 '''로컬라이징 전체 비용'''을 뜻하는 것으로 단순 텍스트의 번역 단가 자체는 훨씬 저렴하다.[* 특히 국내에서 일본어 번역 관련 작업은 일본어 구사자의 공급이 엄청나게 많은 탓에 레드오션 수준으로, 일본어 번역의 단가는 거의 최저 수준이다. 일본어 번역물 기준으로 라이트노벨의 경우 200자 원고지 기준 '''장당 1,000~3,000''' 수준으로, 권 단위 기준으로 수십, 수백만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라노벨 수십 권 가량의 텍스트량으로 따져도 단순 번역료가 억 단위까지 가진 않는다.] 다만 3억이라는 견적은 일반적인 게임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반적인 게임은 스크립트가 엄청나게 파편화되어 있고 이를 확인하는 QA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파편화된 텍스트가 없고 통으로 텍스트가 들어가는 비주얼 노벨은 특성상 버그나 오탈자 확인을 비롯한 QA작업에 큰 비용이 소모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테면 MMORPG에서 한 NPC가 퀘스트 도중 하는 대사를 번역했다 치면 해당 퀘스트를 전부 플레이하는 QA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비주얼 노벨의 경우 스킵 버튼을 누르면서 텍스트가 제대로 나오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비주얼 노벨은 특성상 일반 게임과 달리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할 일도 없다.] 일반적 게임보다 번역 단가가 저렴하게 책정되는 편이다. 문제는 비주얼 노벨적으로 봐도 번역 단가가 단순 소설 텍스트 번역보다 크게 높아진다는 점이며, 이러한 번역은 스팀 등지의 똥겜처럼 번역기 번역을 돌리는 게 아니라면 상당히 높은 단가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유통사로써는 정발이 꺼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규모가 작은 인디 게임 회사의 경우 번역료를 아끼고자 [[중역]]이나 번역기 번역을 비롯한 싸구려 번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스토리가 중요시되는 비주얼 노벨 장르에서 이런 수를 사용하는 것은 차라리 안 하느니만도 못하다.] [[Steins;Gate]]처럼 한국에서도 비주얼 노벨 단일 작품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거둔 케이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수익 사례는 일부 대흥행작에 한정되었다. 타입문의 IP빨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리스크가 큰 데다 높은 확률로 본전치기거나 적자일 가능성도 있으니 선뜻 나설 유통사가 없는 것.[* 당장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125187|유통사가 직접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인터뷰한]] Steins;Gate의 경우도 Steins;Gate의 흥행에 고무되어 Steins;Gate가 포함된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전체의 정발이 몇 번 이루어졌으나 결국에는 수익을 거두질 못해서 발매가 중단, 현재는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는 물론이고 Steins;Gate 시리즈조차도 정발이 끊긴 상황이다.] 또한 저 3억이라는 견적이 게임 업계에서 정말로 나올 때가 있는데 바로 [[역전재판 시리즈]]다.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과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은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졌는데 2020년에 캡콤 내부의 기밀 서류가 해킹으로 인해 대량으로 유출되어서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의 추정 한국어화 비용이 드러난 바 있다. 캡콤 내부의 분석에 따르면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의 아시아 번역(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은 약 9,240만엔(약 10억원)의 번역료가 들 것 같다는 분석을 내렸는데 단순 계산으로 이를 3등분하면 한국어의 번역료가 약 3억이다. 게다가 이 분석은 근거가 없는 분석이 아니라 이미 한국어판을 출시한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의 번역료를 전례로 삼아 내린 분석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의 번역 비용도 이와 비슷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9,240만엔이라는 비용은 한국어, 중문(간체, 번체) 총 3개의 언어가 하나로 묶여서 단가가 저렴해진 것으로, 해당 서류에는 이렇게 여러 언어를 하나로 묶지 않고 따로 개별적으로 번역을 할 경우에는 언어 하나당 약 7,800만엔(약 8억원, QA 비용 등 포함)이 들 것이라는 분석도 적혀있다. 특히 7,800만엔에서 순수 번역료는 2,300만엔(약 2억원)이 전망된다고 적혀있는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QA 비용 등을 전부 제외하고 텍스트 번역만 해도 2억이나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역전재판 시리즈의 한국어 번역 비용이 정말로 수억대였다는 게 드러난 이상 월희도 3억이 나오더라도 특별히 이상하지는 않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역전재판 456의 한국어화가 성사된 것은 한국은 역전재판 123이 무려 5만 장이나 팔린,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팔린 국가[* 1위는 미국(약 30만 장), 2위는 일본(약 14만 장, 번역료 없음), 3위는 한국어와 함께 번역이 묶인 중국(약 6만 장)이었다. 유럽에서는 한국과 중국만큼 팔리지 못했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입문의 게임은 한국에 발매된 [[Fate/EXTELLA]], [[Fate/EXTELLA LINK]]의 판매량이 미묘했고 [[Fate/Grand Order]]도 흥행이 타 국가에 비하면 미묘하기 때문에 Fate 시리즈도 아닌 18세 이용가의 월희가 역전재판만큼 많이 팔릴 거라는 기대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높아서 수억이라는 거금을 들이고 한국어화를 하기 위해 선뜻 나설 유통사가 없는 것. 추가로 4Gamers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나스도 단순 텍스트 번역뿐만 아니라 언어에 따른 연출 조정[* [[루비 문자]]만 해도 상당히 곤란하고, 심지어 글자가 블록 처리되어 있고 오직 보이스만으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연출도 여러 번 있는데 이건 해외 더빙까지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단이 없다. 비공식 유저 한글패치판의 경우도 오프닝은 원판에는 없던 자막을 추가함으로써 해결했지만 게임 본편에서의 각종 연출까지는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한국에서 월희를 플레이할 정도가 되는 유저라면 기본적으로 일본 서브컬처 문화나 작품들 특유의 표현 방식에 익숙한 경우가 많기에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는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완전 현지화를 고려한다면 저런 연출까지 조정을 해야 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게임 발매로부터 꽤 시간이 지나 여러 유저들이 각종 떡밥을 분석하고 차후 스토리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알고 보니 [[가타카나]]를 이용한 텍스트 연출이 빈번하게 사용되었다는 게 드러나고 이게 떡밥으로 추정되는 장면들도 많아서 결국 가타카나 문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은 비공식 유저 한글패치판의 경우는 일본어 원판과 비교했을 때 텍스트 연출에 한계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 이는 공식 한국어판이 출시된 [[Fate/Grand Order]] 등도 공유하는 나스 키노코 작품 전체의 특징이긴 한데 월희의 경우는 미스터리 요소가 짙은 작품인 탓에 이러한 연출이 더욱 중요해졌고 나스가 각 언어에 따른 연출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등을 고려하면 영어, 중국어 현지화도 겨우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https://www.4gamer.net/games/546/G054681/20210919008/index_3.html|#]] 시장이 큰 저 2개 언어에 맞춰 조정하는 것도 힘들다고 한 시점에서 해외 시장 발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완곡하게 표현한 것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타입문 작품들은 물론 비주얼 노벨 장르는 예전부터 팬덤에 의해서 엄청난 분량의 텍스트에 더해 심지어 일부 게임의 경우는 게임에 따라 암호화된 게임 엔진을 뜯어고쳐야 하는 등 한글화가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한글화 패치가 나오는 장르기도 했고, 실제로 발매 이후 단 38일이 지난 2021년 10월 3일, [[Myskrpatch]]에 의해 닌텐도 스위치판용 유저 한글패치가 나왔다.[[https://myskrpatch.tistory.com/174|#]] 사실 번역 자체는 텍스트량으로 엇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팬 번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므로 특기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자체를 뜯어서 수정하기 쉬운 편인 PC판과 달리 번역이 매우 어려운 편인 콘솔판 기준으로 번역이 이런 단시간에 나왔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번역가의 말에 따르면 본작의 텍스트 용량은 3.4MB로, [[Fate/stay night]]가 4MB 정도였고 1.8MB였던 [[Fate/Grand Order]] [[아발론 르 페이|2부 6장]]의 약 2배 분량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FGO 2부 6장의 용량이 언급된 이유는 월희 한글패치판의 번역가가 한국 FGO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유저 번역가라서 관련 자료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FGO 2부 메인 스토리는 대부분 이 사람이 번역했는데 2부 6장을 번역했던 유저도 이 사람. 월희 한글패치판과 FGO 외에도 [[마법사의 밤]] 스위치판, [[MUSICUS!]], [[파타 모르가나의 저택]], [[종점의 스텔라]], [[FLOWERS 시리즈]] 등의 유저 한국어 번역을 담당했다.] [[https://www.reddit.com/r/grandorder/comments/pxpn14/korean_fans_currently_finished_tsukihime_r/|해외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잇는다.]] 물론 실기 이용을 위해서는 커펌이 가능한 초기형[* 현재 나오고 있는 버전들은 커펌을 위해서는 기기를 뜯고 기판을 고쳐야 하는, 일반인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에 손대야 한다.]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이것 말고도 과하게 큰 용량도 문제였으나 이후 업데이트로 총 용량이 23기가로 줄어들었다. 에뮬레이터 플레이 시에는 [[Ryujinx]]가 추천되며 한글패치 배포 자료에 설치법이 기재되어있기에 게임 카트리지에서 롬파일을 추출할 수만 있다면 쉽게 실행이 가능하다. 다만 스위치판은 제한적으로만 한글패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월희 올드팬덤 사이에서는 유저 한글패치를 적용시키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PC판 발매를 염원하고 있으나, 본작은 콘솔 독점 발매로 묶인 것인지 타입문 작품 치고는 이례적으로 PC판이 출시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